책 제목 그대로 정신없는 콘서트 같은 경제학 책 .. 독서 창고(글사랑)

경제학 콘서트 - 4점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리뷰 : 처음 이 책을 구입하고자 마음먹었던 이유는 "제목"에 대한 호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책의 제목처럼 경제학에 대한 한편의 공연을 본 느낌이었다.

클래식 공연이나 조용히 마음속에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아닌, 정말 대중 콘서트처럼 정신없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책 내용상에 희소성의 원칙이라든가 완전경쟁시장 그리고 조금은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식있는 사람이 일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다.

책의 내용은 이런저런 내용들을 넣고 해서 많은 것 같이 느껴지지만 경제학의 기본 원칙인 희소성의 원리와 그리고 저자가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는 상당히 친미적인 자유무역주의자라는 것을 내용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다.

그래서 곳곳에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감과 사례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자유무역주의의 적절한 이용에 따라 발전했다고 보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예를 들면서 카메룬과 인도 같은 저 개발국가가 가난 할 수밖에 없는 원인을 설명해 주고 있다.

내용상 보면 미시경제학에서 책 후반으로 가면서 거시경제학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사실 어느정도 부실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또한 책 내용을 제대로 볼수 없는 경우가 대 부분이었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우리 일상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격의 결정, 교통체증과 같은 회부효과 발생 원인의 설명과 중국과 우리나라를 예로 든 거시 경제학상의 발전과 가난의 문제에 대한 설명들을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었다.

사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매우 어려운 사회 현상을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파헤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예측을 할수 있게 해주는 학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경제를 어떤 시각을 갖고 보느냐에 따라서 책의 내용은 상당히 바뀔수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너무 자기 중심적인 ( 예를 들면 전통 경제학 원리와 자유무역주의의 신봉자 ) 생각을 갖고 책을 집필하여 결국에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실에 대한 이해가 아닌 반감을 갖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실례로 인도나 카메룬 같은 우리가 소위 후진국이라 부르는 나라들의 가난에 대한 원인을 인도의 경우는 교육수준이나 그런 다른 자원의 획득은 가능했지만 정부리더들 소위 말하는 엘리트들의 쇄국정책 때문에 현재 그렇게 가난하게 살고 있다든가 또는 카메룬의 경우 독재자의 출현으로 현재와 같은 가난에 봉착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세계의 역사나 경제학에 대해서 조금만 공부한 사람이라면 처음 시작할때부터 인도나 아프리카 국가들이 서방 세계에 어떤 착취를 당하면서 지금에 이르렇는지 뻔히 아는 사실인데도 그는 왜 인도가 그런 쇄국 정책을 펼수 밖에 없었는지 왜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이 그런 독재자들이 출현 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저자는 이제 세계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미국중심의 다국적 국가들의 제3세계에서의 노동착취, 환경오염 시설들의 후진국 이전들에 대해서도 변론만 늘어놓고 있으며, 이런 공장이 이들 국가들로 이전되지 않았다면 더욱더 못살게 되었을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차라리 책의 처음에 시작했던 대로 미시경제학적인 우리 일상생활들과 경제학이 접목된 이야기로 구성되었더라면 차라리 도움이 많이 되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교과서를 읽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경제학자로서 자기의 주관이 있는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겠지만 그러나 보다더 객관적인 사실 중심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생각드는 책이었고, 책의 제목도 경제학 콘서트가 아니라 신자유주의 경제학 혹은 세계화 주의 경제학 이라는 책의 제목이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모처럼 마음이 무거워 지는 책을 읽는 느낌이다. 역시 개개인에 따라서 시각차이가 확실히 틀리다는 느낌을 받는 책이었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attmo.egloos.com/tb/870457 [도움말]
  • 접근 자체는 좋았지만, 너무 난잡하다. :: 경제학 콘서트를 읽고 2009/08/30 10:44 #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안녕하십니까? 중국 북경 대신부동산컨설팅 유한공사(http://blog.95hows.com, http://www.alexnam.com)의 남 기범입니다. 출간된지도 오래 되었고, 한때 만인의 추천도서였던 책을 구매해 놓고 먼 3년만에 읽어 보았습니다. 경제나 경영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전자계산학을 전공했으니, 공돌이가 경제/경영에 대한 관점을 바꾸는데에는 좋은 책인것 같습...... more

덧글

덧글 입력 영역


위드블로그 위젯

W 위젯

yes24와 함께하는 무식이의 자국남기기

YES24와 함께하는 무식이의 추천도서
예스24 | 애드온2

끝말 잇기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