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독서 창고(글사랑)

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 10점
윤태호 글.그림/위즈덤하우스

이 만화 ˝미생˝은 정말 직장 생활의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입 소문을 통해서 재미 있고 유익하니 한번 읽어 보라는 소리를 듣고 읽게 되었는데, 정말 작가의 이야기 구성이 정말 탄탄 하였다.



특히 주인공으로 나오고 있는 ˝장그래˝라는 1년 계약직 직원의 이야기는 요즘 특히나 취업난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들로서는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작가인 ˝윤태호˝작가가 한번도 직장 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니 그의 철처한 고증 작업이 눈에 선한 작품 이었다.

에피소드별로 직장 생활을 하며 갖는 비애와 환희 그리고 슬픔과 기쁨이 고스란히 이 작품에는 담겨져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시간에 만원인 지하철에서 이 작품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이 작품속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는 것처럼 몰입도가 상당히 높은 작품 이었다.

다만 아쉬움 점은 이야기 마지막으로 갈 수록 이야기의 개연성이 많이 좀 떨어진다라는 부분과 특히 오차장이 퇴사하게 되는 부분과 2편에서는 대기업이라는 조직에서 성공하고 임원까지 되는 인물을 그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처음 만화라고 생각하면 실 생활과는 밀접도나 연관성이 떨어지는 환타지적인 작품만을 생각하다가 이렇게 직장 생활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작품도 만화로 접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 수작이었다.

특히 제목인 ˝미생˝과 부 제목인 ˝아직 살아있지 못한자˝라는 문구는 정말 이 만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시대 조직 생활을 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http://attmo.egloos.com2013-09-11T23:42:360.310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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