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다.. 독서 창고(글사랑)

외딴집 - 상외딴집 - 상 - 6점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북스피어


이 책 ˝외딴집˝읽어 가면서 내가 느낀 느낌은 길을 잃었다라는 것이었다. 많이는 아니지만 그동안 미유키의 작품을 읽어 가면서 사회성 있는 내용으로 재미를 많이 느꼈었는데, 사실 중세 일본을 시대로 하는 이 책으로는 그러한 느낌을 갖기가 쉽지 않았다.



일본 역사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이 내용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한다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인, 상층의 하층민에 대한 지배와 관련된 내용의 이해를 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았다.

즉 ˝호˝라는 인물을 통해 가장 출신 성분도 불분명한 인물이 겪게 되는 혼돈과 방황에 대해서도 사실 이 책 상권을 읽어 가는 동안 크게 공유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긴 내용의 이야기이지만 사실 그렇게 이 책에 몰입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몇몇 인물들을 통해서 이 시대의 부조리와 불 합리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었지만 그 마저도 많은 생각을 하며 읽어 갈 수는 없었고, 사실 결말이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아 하편을 구입하는 것을 포기했다. 삶이라는 것의 의미와 또 그것을 영유해 나아간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과 큰 차이가 없구나! 하는 생각은 갖게 하였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일들이 사실 소설보다 더 큰 이야기들을 내포 하고 있어서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사건이 오히려 ˝왜소˝하게 보이기 까지 한다.

긴 글을 내가 너무 쉽게 읽었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고, 또 이 책을 읽어 가면서 ˝길을 잃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http://attmo.egloos.com2013-06-24T07:40:550.36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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