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격동기의 삶을 들여다 보다.. 독서 창고(글사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양장)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양장) - 10점
박완서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사실 나는 그 유명하다는 우리 나라 작가들의 소설을 의도적이 아니든,의도적이든 잘 읽지를 않았었다. 조금 제대로 읽었다고 하면 이외수 작가의 몇몇 작품들이랄까?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주로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나는 여러 책들을 서치하면서 책 보관함에 주로 외국 작가들의 번역된 작품들을 많이 보관했다가 읽을 책들이 떨어지면 보관했던 책 중에서 읽고 싶은 몇 권을 읽는 그런 방식 이었다.

그 유명한 이 책의 저자 박완서 작가의 책도 그래서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다. 각설하고..

이 책의 시대적인 배경을 보면 우리 아버님이 초등학교에 다니기도 전인 7살때 쯤 그리고 그 전보다의 이야기 이다. 그래서 사실 나에게는 그때의 시대적 배경이 확 와 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도 서울 토박이인 탓에 서울의 서대문이며, 4대문 안의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은 시대적으로는 근대의 이야기 이기만 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시대적으로는 많이 떨어져 있으나, 내 유년 시절의 기억들고 새록새록 떠 올랐다. 이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는 그래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 가면서 자신의 그 시기를 생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의 첫 머리에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자서전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소설이라고 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의 언급이 나오는 데, 사실 읽어 가면서 허구의 꾸며진 이야기가 전혀 들지 않는다라는 생각에 내가 보기에는 작가의 유년 시절에 대한 자서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격변의 시기 근대와 현대의 문명적 파고와 그 와중에 일제로 부터의 해방 또 그 직후의 6.25 사변 등의 정치,경제,문화 등등의 격변의 시기의 한 가족과 개인의 삶이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 지 이 소설은 잔잔하지만 힘 있게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았다.

특히나 개인적인 감정 혹의 생각의 변화와 사회와 시대 상을 반영하는 개인과 외부의 변동이나 변화를 절묘하게 표현했던 내용이나 방법은 이 책을 잡았던 순간부터 바로 읽을 수 밖에는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았다.

작가 특유의 감성도 이 책에는 잘 표현이 되고 있었고 말이다.

읽는 내내 앞서 이야기 한 국내 작가들의 소설들을 왜 그렇게 즐기지 않았는지 이유없는 이유에 내 자신이 부끄럽기 까지 하다. 이 책을 놓는 순간 바로 속편격인 책도 구매 했으니 말이다.

근대기 말 현대의 초에 벌어 졌던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유년 시절을 조금이나마 이 책을 통해서 담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와중에 내 유년 시절도 한 번 생각해 보고 말이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내 느낌은 ..... 그래서 인간에게 삶이란 무엇일까? ... 라는 생각이다. 정답이 없는 말이다...
http://attmo.egloos.com2013-06-07T02:06:560.310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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