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로..동물과 인간을 돌아보다.. 독서 창고(글사랑)

사람들은 왜 돼지머리를 제물로 즐겨쓰는가?사람들은 왜 돼지머리를 제물로 즐겨쓰는가? - 6점
이돈환 지음/말과창조사




이 책은 왜 우리가 돼지머리를 주로 제물로 바쳐서 쓰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해서,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크게 동물들에게 피해를 보여주고 있는지 가능한한 돼지의 입장이 되어서 쓴 책이다. 그 안에는 현재 인간 사회의 모든 부조리들이 같이 들어가 있고, 그런 내용들이 돼지라는 동물의 희생을 통해서 우리 인간의 부끄러움을 보여주고 있고 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어렸을 때 부터 관심이 있었던 돼지에 대한 이야기를 꿈에서의 픽션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삽화들로 하여금 성인들이 보는 동화처럼 구성이 되어있다. 그래서 그 내용과 표현 방식이 아주 간결하면서 추상적으로 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한글한글 상상하면서 보아야 하는 내용들이 많다.

인간의 온갖 번뇌와 죄악들을 돼지를 제물로 바치면서 씻고자 하는 의식들은 결국 인간의 죄의식을 돼지라는 동물을 통해서 구원받고자 함이 아니겠는가? 이는 인간이 동물을 대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 지, 그리고 그들을 가축으로 활용하면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지구는 인간들만의 것이 아니라 같이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들의 것이며 다만 인간은 이를 더욱 더 인간에게 편리하게 바꾸어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식˝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적 안정감도 가져가며, 애완 동물을 통해서는 인생의 친구도 말들고 말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해 가면서, 우리는 우리의 잘못과 부패와 죄악을 동물들에게 씌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삶 그 자체에 대한 우리의 반성을 우리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고 말이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우리는 동물과 식물들에게 많은 것을 받고 있다. 먹거리 부터 치료 행위를 위한 의료, 그리고 과학 기술을 발전을 위한 모방까지...

이 책은 그래서 우리에게 겸손해질것을 그리고 인간도 동물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다. 단지 돼지에 국한 해서 그 모습을 투영할뿐이지만 말이다. 하나하나 우리가 겪어 나아가고 있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우리 인간만이 아닌 다른 동물과 식물들과도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결국 인간도 이 지구속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 것이고 말이다. 돼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까발려 본 것 같아서 이 책을 덮어 가면서 마음이 결코 편하지만은 않다.....
http://attmo.egloos.com2013-01-21T00:52:140.36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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