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하지 마라"_재담 연희극 "심청전" 끼적끼적(삶사랑)

 처음 위블에 이 연극에 대한 내용이 떴을때 "재담 연희극" 이란게 뭘까? 또 "효도를 하지 말라니?" 하는 의문점을 갖게 하였다. 그래서 과감히 연극을 본지도 오래 되었고 해서 리뷰 신청을 하게 되었다. 간만에 연극도 한편 보고 또 정말 오랜만에 혜화동도 한번 가봐야 겠다는 심산에서 였다. 
 
  대한 졸업 후 몇년만에 대학로를 가보게 되는 것인지 사실 시간 계산하기도 가물가물 하다..^^
 
이제 이 연극을 보기로 한 당일이 되었다. 아내도 토요일 날은 쉬는 날이기도 해서, 아이를 죄송스럽지만 부모님에게 맡기고 나와 아내는 혜화동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연극 시간이 3시여서 일단 우리는 시간 보다 조금 일찍 출발해서 대학로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딱히 어디서 식사를 할지 정해 놓지를 않아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자고 했는데,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한 군데 분위기도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과감히 세트 메뉴를 주문 했다. " 연극 관람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

 확실히 젊은 친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도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양은 많았지만 그래도 접시안의 음식물들은 거의 초토화 ^^

이 메뉴로 포식을 한 우리는 시간이 그래도 많이 남아서 대학로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니다가 시간에 맞추어서 극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비교적 작은 극장안에는 작은 커피숍도 있었고 연극 시작하기 까지 기다리기에는 그리 지루하지 않았다. 

 그 시간 우리는 표도 받고 연극 팜플렛도 보면서 이 이야기 심청전에 대한 사전 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자 ! 이제 사전 지식도 쌓고 했으니 이제는 연극을 관람할 시간.. 공연중에는 휴대폰을 꺼 놔야 해서, 공연 시작전에 무대를 한 컷 찍어 보았다. 사실 출연을 몇 사람 하지 않아서 그런지 무대는 소박했고, 출연진의 숨 소리마저 귀에 들릴 정도로 무대와 관람석이 아주 가깝다.

자 이제 공연은 시작 되었고, 우리는 공연을 보기 시작 했는데....

공연을 보면서 아! 이 연극은 퓨전 형식의 연극과 국악을 절묘하게 매치 시킨 작품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고 출연진 2명이 심청이며,심봉사며, 뺑덕어미며, 용왕이며 기타 등등을 연기하고, 2명이 음악을 담당하고 있었다. 출연진 2명이 연기하며 무대 소품이며 챙겨 가며 관객들을 이 심청전으로 몰입 시키기 위해서 애쓰고 있었고 말이다. 

 자 .. 그래서 내가 처음에 가졌던 의문.. 재담 연희극이란.. 국악과 심청전 그리고 별주부전을 혼합하여, 우리나라의 주요 사상중에 하나인 "효 사상"에 대한 일정 부분 비판적인 시각과 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자라는 취지의 주제와 ..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효도하지 마라" 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 걸었던 것이다.

 1시간 남짓 벌어 지는 무대에서의 이야기는 2 배우의 연기력과 창과 어우러 져서 우리를 몰입 시키다가 또 웃기기도 하다가 또 어느때는 생각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연극이 끝나고 또 우리는 배우들에게 많은 박수를 쳐 줄수 있었고 말이다. 

 그런데 다만 2 배우가 너무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어려운 점이 있었고, - 한 1명 정도 더 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또 "효" 라는 주제를 다루다 보니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것에 대한 겪한 표현등을 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집에서 먼길 와서 한편 재미있는 연극을 보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고 말이다.  주말 오후시간 아내와 오랜만에 온 대학로에서 간만에 여유를 가지고 차분히 연극 한편을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물론 아이때문에 극이 끝나자 마자 우리는 집으로 돌아 갔고 말이다. 다음에는 아이도 같이 데리고 와서 같이 연극을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했고 말이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2013 TTB의 달인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