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예술공원 방문기.. 가현이 이야기(딸사랑)

요즘 아내가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집 근처의 나즈막한 산에서 부터 주말에는 관악산까지 다니고 있다. 운동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지만 땀을 흘린 뒤의 상쾌함을 이제는 느꼈는지 요즘에는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산에 다니자고 하고 있다.

 뭐 정식적인 등산은 아니지만 그래고 하이킹하는 재미가 쏠쏠했는지 딸아이와 함께 우리 세 식구는 주말이나 시간이 될 때마다 산에 오르곤 한다. 지난 주에는 안양예술 공원쪽에서 시작해서 등산을 하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주변에 사찰들도 있고, 여러가지 볼 거리들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최근 몇 주동안에는 거의 주말마다 매주 관악산을 가고, 이번 주는 운동겸 가는 것이라서, 차를 두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하였다. 사진은 안양 예술공원 놀이터에서 아이의 모습 오빠들이 안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부러운 듯 보고 있다.^^

특히나 주변에 사찰들이 많았는데, 그날은 안양사라는 절에 한번 거보기로 했다. 안양 예술공원- 예전에 안양 유원지로 불렸던 곳-초입의 산중턱에 위치해 있었는데, 특히나 커다란 불상과 거북이 모양의 조형물이 눈에 띄였다. 석가 탄신일 근처여서 그런지 연등도 여기저기 걸려 있었고 말이다.

자! 여기까지 보고는 우리는 안양사 바로 근처에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예술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산 곳곳에는 자연 경관을 최대한 헤치지 않으면서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있었는데 이 조형물 위에서 전망사진을 한장 찍어 보았다.


전망대에서 안양사 석불을 한번 찍어 보았다. 꽤 멀리까지 온것 같다.^^

자 ! 그리고 산 중턱을 따라서 내려간 우리는 숲 중간에 있는 조형물들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자연속에 있는 예술 작품들을 보니 왠지 더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잠시 동안이나마 땀을 식히면서 자연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이렇게 공원을 관람한 후 우리는 험할 것 같은 산 정상쪽으로 향하게 되었다. 한 1시간 정도를 올라갔을까? 아이와 함께 올라가기에는 가파른 큰 바위 절벽이 있어서 아이의 안전상 그 쯤에서 다시 하산하게 되었다. 아이에게는 조금 더 크면 같이 올라가자 라는 이야기와 함께 말이다.

어린 딸아이와 함께 정산 부근까지 올라가기는 조금 가파른 코스 였던것 같다. ^^ 딸아이는 무척 아쉬워 했고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로 우리는 안양천에 발만 담구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6월 치고는 아주 무더운 날씨 이기는 했지만 몸을 다 담구기엔 아직 추울 것 같아서 였다. 난 발만 담구고 아이는 반바지를 입고 물에 뛰어 들었다. 아이도 몸을 젖시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그만 미끄러져 온 몸이 젖기는 했지만 말이다.^^

 
이렇게 딸아이의 물놀이를 끝으로 우리는 산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물론 산속의 상쾌함과 함께 말이다. 이렇게 가족과 함께 주말마다 움직이는 것이 서로 간의 교감과 또 건강을 위해서 좋다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이런 상쾌함을 가지고 이번 한주도 잘 보내야 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 (음, 물론 등산으로 체중 조절을 하겠다는 아내의 생각은 운동 후 식욕이 더 증가한다라는 단순한 원칙 때문에 잘 지켜질 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ㅋ)


덧글

  • 초홍 2012/06/04 21:46 # 답글

    아내가 등신을 좋아하가 시작하다...인줄 알았어요.
  • bslee 2012/06/05 08:17 #

    쓰다 보니 제목과 내용이 .. 아내의 이야기는 마지막에 조금 나옵니다.^^
  • 검은제독 2012/06/05 23:45 # 답글

    아내가 등신을 좋아하기 시작하다...인줄 알았어요.
  • bslee 2012/06/07 09:00 #

    응 뭥민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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