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체육대회..(힘들었다..!!) 가현이 이야기(딸사랑)

이제 7살이된 딸아이.. 6살까지는 유치원에서 참관 수업은 있었지만 체육 대회는 없었던것 같았는데.. 지난 주 토요일에는 체육대회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직접 들었다.

금요일 난 회사 1박2일 워크샵이 있었고, 아내는 그날 당직이어서 금요일 저녁 딸아이는 체육 대회에 엄마와 아빠하고 같이가야 하는데 집에 할머니와 둘이만 있는 것이 불안했는지- 혹 체육 대회에 엄마,아빠 없이 갈까 불안했나보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 댔다. "아빠 , 토요일날 체육대회 같이 갈 수 있는거지?" 하며 말이다.

난 그래서 토요일 아침 일찍 워크샵 장소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차를 몰고 부리나케 달려 갈 수 밖에는 없었고 말이다. 집에 도착해서 대충 씻고 체육 대회가 열리는 체육관에 주차장이 미흡하다는 관계로 아이와 아내와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마음 속으로는 휴~ 하는 한숨과 함께 아이와의 약속을 지켜줄 수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가지면서 말아다. 버스를 타고 가는 딸아이의 뒷모습 찍직..^^


체육 대회가 열리는 체육관에 도착을 했더니 정말 내 아이가 다는 유치원에 아이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음.. 유치원 체육 대회인데.. 엄마, 아빠들이 할 종목들이 너무 많아서 사실 유치원 체육 대회인지 학부모 체육 대회 인지 분간은 가지 않았다. 아이들이 체육관에 안아서 여러가지 이벤트 준비하며 자기들끼리 떠들어 대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보였다.


조잘조잘 떠들어 대는 모습들이 마치 귀여운 병아리들 같다. ..자 이제는 운동 시작 전 몸풀기다.. 아이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몸도 풀고, 사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아이들 보다 아내와 내가 더 즐겁다... 동심으로 돌아 간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다른 학부모님들도 마찬가지 였던 것 같고 말이다.


몸도 풀고 여러가지 게임들도 하고 아이들과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 이제는 모든 운동회의 하일라이트 줄다리기다.. 사실 체육관을 한바퀴 도는 이어달리기에 딸아이가 참여하기를 바랬지만 그만 자체 예선전에서 3등을 하는 바람에 이번 체육 대회에서는 참석을 하지 못했다나! 어쩐지 딸아이가 이전부터 너무 아쉬워하며, 내가 운동할때 같이 하자고 했던 이유가 있었다. ^^

이제는 마지막으로 모든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인원수 채우기 게임.. 점점더 숫자가 3명, 6명, 12명 배수로 늘어나면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하나의 동심이 되었다...

재미도 없고, 전날 나는 워크샵 그리고 아내는 당직으로 피곤하기만 할 것 같았던 이날의 딸아이 체육 대회는 오히려 나와 아내가 동심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실 육체적으로는 피곤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또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어떤 친구들과 친하게 되는지 아이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고 말이다.

이제 나도 학부모가 되어 매년 아이의 체육 대회에 참여해야하는 조금은 늦었지만 그런 때가 된것같다..^^ 지금보다 동좀 열심히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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