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혹은 집단 심리 관점의 경제학... 독서 창고(글사랑)

아이덴티티 경제학아이덴티티 경제학 - 8점
조지 애커로프 & 레이첼 크렌턴 지음, 안기순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심리학적 접근의 경제학에 대해서 보다 더 자세하게 알 수가있었다. 즉 효용과 효율 중심이 아닌 개인 혹은 집단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가 이 책의 주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일반적 관점에서의 경제학의 틀을 많은 부분 벗어날 수 있었고, 특히나 현재의 경제이론만 가지고서는 설명되지 않는 경제 활동의 결과들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인간이 정말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이지만은 않은 동물이다라는 것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나 개개인의 심리 혹은 정체성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지만 집단이나 조직이 가지고 있는 규범이라는 정체성은 보다 더 광범위하게 우리가 경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는 것이 보다 더 크게 나에게 다가왔다.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제적 의사결정보다는 개인 혹은 집단의 정체성이나 규범이 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는 부분이 우리가 경제학에 정체성이라는 변수를 포함 시켜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회 혹은 조직 집단내에서의 소수자들이나 심리적 차별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설 수 밖에는 없는가에 대한 답도 해주고 있다. 그것은 개인이 게으르거나 혹은 개인적 지적 능력의 떨어짐 보다는 이런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편견 때문이라는 부분도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단지 경제적 설명 - 정체성에 대한- 보다는 오히려 정치적 성격이나 사회 문화적 관점의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오히려 그러한 생각이 들었고 말이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인간의 정체성이라는 부분으로 설명을 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개인적 정체성에 대한 수립과 사회적 교육이 얼마나 더 중요한지 이 책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http://attmo.egloos.com2012-05-30T23:43:59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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