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인 인간에 대한 고찰 ... 독서 창고(글사랑)

인간 진화의 심리학인간 진화의 심리학 - 8점
P.D.우스펜스키 지음, 정명진 옮김/부글북스

이 책은 일단 오래된 이론 ˝기계론적 인간관˝에 근거해서 쓰여진 글이다. 그래서 인간은 외부 자극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기본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점은 최근에 쓰여진 여러가지 인간 심리학 이론과는 많이 동떨어져 보일수도 있으나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꼭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특히나 인간은 기계여서 외부 자극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전제는 ˝우리에게 인간으로서 겸손해 질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더 신선하게 다가온다. 즉 인간은 인격적인 존재로서 자아를 통해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 낸다라는 자기 중심적 혹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특히나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책 후반부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즉 기계적인 인간관에 입각해서 교육이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에게 중요한 것인지를 이 책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기계론적인 인간관에 입각하고는 있지만 이런 교육과 외부 환경에 대한 극복을 통해서 ˝자아˝라는 인간 중심적인 것으로 갈 수도 있다라는 여지도 남겨두고 있고 말이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1940년대에 쓰여진 책이어서 그런지 웬지 고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또 그 시대에 많은 비판을 받을 수도 있었을 만한 내용의 심리학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고 기계적일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기에 더욱 더 자기 자신 그리고 인간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았다. 스스로 움직이고, 사고할 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말이다......


http://attmo.egloos.com2012-05-07T23:37:41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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