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도 동물임을 알려주는 책 .. 독서 창고(글사랑)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 8점
최종욱 지음/반비

이 책은 우연히 읽게 되었다. ˝동물원에서 프랜치 키스라니˝? 그리고 우치 동물원? 책을 읽기 전까지 제목만을 가지고는 생소할 것 같기만 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내용을 읽다 보니 ˝동물원에서의 프랜치 키스˝는 갓 태어난 새끼들의 기도가 막혔을 경우 그것을 인간이 입으로 열어주는 방법이 었으며, 우치 동물원 또한 지방에 있는 내가 모르는 유명한 동물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글쓰기 전문 작가가 아닌만큼 문체가 화려하거나 혹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억지로 감동을 유발하도록 장치들을 만들어 놓지는 않았다. 정말 간단하면서 담백하게 쓰여진 글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오히려 이 책을 읽는 느낌이나 감동이 더욱 더 다가 오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결국 인간도 동물의 한 종류임을 그리고 모든 생명체는 다 맡은 바 역할이 있고, 소임이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정말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로 부터 듣고 있노라면 동물세계 아니 인간의 희노애락이 그 안에 그대로 담겨져 있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책에도 역시 그 글을 쓴 사람의 진정성이 느껴져야 좋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단순하게 쓰여진 글이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은 정말 무궁무진 하다.

어찌 10년 넘게 한 동물원에서 수의사로 일하면서 저자가 느낀 느낌이나 감정을 다 알수 있겠느냐마는 읽는 사라으로 하여금 인간도 동물임을 그래서 자연에 겸손해져야 함을 이해하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그 가치가 있다라고 할 수 있겠다.

오랜만에 좋은 책도 읽고 리뷰도 올린것 같아서 기분 좋은 오후가 될 것 같다.

http://attmo.egloos.com2012-04-17T02:53:33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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