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박이었으면서 몰랐던 역사 배우기.. 독서 창고(글사랑)

성곽을 거닐며 역사를 읽다성곽을 거닐며 역사를 읽다 - 10점
홍기원 지음/살림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아버지의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때부터 계속해서 서울에 살았으면서 너무나도 많은 부분을 모르고 살아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말이다.

또 서울의 역사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 성곽이나 건축물들에 대해서 너무나도 문외한이지 않았나 싶고 여러가지로 반성을 하게 된다. 이제는 전국이 거의 1일 생활권에 들어가서 이렇게 지역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지방의 문화에 대해서는 복원이며 계승하자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

정작 서울은 개발과 근대화 그리고 서구화라는 이야기 아래 역사를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 개발에만 치중해 왔다라는 것이 맞을 것 같았다. 그 예전에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며 성곽들이 많이 소실되었기 때문이다.

근대사에 있어 정말 겪동기를 보냈던 서울은 많은 모습이 변했기는 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래도 많은 부분들이 남아 있다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빠르게 변해가는 서울의 모습 그리고 마천루가 즐비한 서울의 모습 뿐만이 아니라 그 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역사적인 서울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다만 우리가 무관심 했을뿐..

얼마전 코엑스에서 G20 정상 회의가 코엑스라는 우리의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열렸었는데 오히려 우리의 역사적 그리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서 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여러가지 보안 문제등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가치있게 생각하지 못하거나 혹은 무관심하다면 결국 그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나 선조들의 역사가 담긴 것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하나둘씩 사라져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개발이 먼저냐 혹은 보전이 먼저냐는 정말 닭과 달걀과 같은 난제이기는 하지만 유럽의 여러 나라를 보면서 이런 부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서 정말 이전에는 몰랐던 서울의 역사적인 풍모를 다시한번 볼 수 있었고 시간을 내어서라도 서울 중심의 성곽을 죽 둘러보는 여행을 한 번 생각해 보아야 겠다라는 결심을 서게 한다.

깊어가는 가을 옛것을 생각하며 성곽을 거니는 것도 일상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사찌우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는 판단이다. 잊어 버릴뻔 했던 서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좋은 책이었다.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낼 만 하다.....
http://attmo.egloos.com2010-11-15T02:06:330.310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덧글

  • ArchDuke 2010/11/15 13:58 # 답글

    음...경희루에서 열렸다면.... 얼어 죽겠군요. OTL
    여튼 좋은 장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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