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무서운 일들.. 독서 창고(글사랑)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 8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이영미 옮김/은행나무

이 책은 여름 휴가 기간에 단순에 읽어 버린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이야기의 구조가 책 후반부에 나오는 반전으로 인해서 더욱더 재미있게 진행되고 또 태풍이라는 날씨와 연관된 내용으로 독특한 구조를 가진 소설이었다.

이야기의 구조는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여러가지 사고로 인해서 무너지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구조가 메인 테마로 자리잡고 있으며 여기에 그 가족안에서의 아이들이 주인공으로서 소설을 이끌어 가고 있다.

계속해서 불행할 수는 없겠지만 한때 단란했던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급격하게 변화된 가정안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된다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이 이야기 속에는 어른들의 이기심과 욕망이 어떻게 한 가정을 파괴하는 지도 보여주고 있고 말이다.

소설의 구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 서술의 구조가 작가의 미스터리적 역량에 의해서 한 순간도 눈을 뗄수가 없게 만들고 있다. 다만 내용적으로 그 스토리가 폭풍이 불고 있는 날씨와 우울한 이야기들만 지속적으로 나와서 초반에는 불편하지만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으로 소설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작가가 가족의 해체가 가져오는 그 불편함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그것을 용이라는 상징화된 태풍과 연계하여 보여주고 있었다.

그 이외에 군더더기 없는 빠른 전개와 반전이 이 소설의 묘미라 할 수 있을 것이고 , 작가가 교묘하게 설치해 놓은 여러가지 의미의 코드를 찾아내는 것 또한 이 소설의 재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여름밤 무더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저녁에 머릿속에는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가면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였고 그래서 단숨에 바로 읽어 버릴 수 밖에는 없는 소설이었다.

영화나 미니시리즈 방송물로 제작이 되어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 소설이었다.
http://attmo.egloos.com2010-08-09T10:03:55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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