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곧 고행일지어니.. 그것이 직장 생활이라면 더욱 더.. 독서 창고(글사랑)

눈물 나게 시니컬한 캄피 씨눈물 나게 시니컬한 캄피 씨 - 8점
페데리코 두케스네 지음/이덴슬리벨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정말 가슴이 답답해 지는 경험을 중간중간 하게 되었다. 아! 이렇게 상황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니... 그리고 그것에서 느껴지는 그 부담감이란!

이렇게 이 책은 꼭 변호사로서의 생활이 아니라 직장인들이 직업적 삶에서 겪게 되는 상황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었다. 다른 나라의 직장인들은 여유있게 직장 생활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여지없이 깨어져 나가면서 더욱더 겪렬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국내에서도 로펌이라는 곳의 일이라는 것이 소위 말하는 빡세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책에서 펼쳐지는 내용도 마찬가지 이고 말이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또 하나 느끼게 되는 것이 과연 성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해 나아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많은 의문점과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면서 일에서는 성공을 하게 되지만 그 뒤에 남는 나의 사생활은? 또 가정은 ?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면 정말 우울감에 빠져들수 밖에는 없게 된다. 그래도 중간중간 나오는 시니컬한 유머들이 이 책을 정말 우울한 책으로 만들지 않게 하고 또 마지막에는 캄피씨의 대단한 결정도 나오게 되고 말이다.

최근 일자리 문제와 88만원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변호사로 일이라도 하는 것이 어디인가? 라는 생각을 갖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회사에서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샐러리맨으로서 느끼는 점은 정말 일하면서 본인의 자아 찾기가 쉽지는 않다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가며 하루하루 정신 못차리고 일에 얽매이고 내 자신을 읽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그래도 버텨가는 이유는 우리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꿈과 희망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개개인 마다 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의 끝에서 보여지는 내용도 그렇고 말이다. 우울하게 생각하면 한 없이 우울하고 또 극복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못할것도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일은 우리 각자가 해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http://attmo.egloos.com2010-08-08T23:52:37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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