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미학자와의 만남.. 독서 창고(글사랑)

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 - 8점
정재승, 진중권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이 책을 꼭 구입해서 읽어 보아야겠다라고 생각한 이유는 두 사람의 저자 즉 정재승이라는 과학자와 우리 시대 현실 참여적인 진중권이라는 미학자와의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조합때문이었다.

물론 나는 정재승이라는 과학자가 쓴 글들 예를들면 인지과학 측면에서의 뇌에 대한 연구 결과나 그것들과의 여러가지 사회 현상들에 대한 설명등에 너무나도 많은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또한 진중권이라는 미학자의 미학오디세이 부터 그의 여러가지 책들을 너무나도 흥미롭게 읽었기 때문에 이 두사람이 공저한 이 책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 흥미를 느낄수 밖에는 없었다.

책의 구성은 21가지의 21세기 현재의 이슈나 현상들에 대해서 두사람이 2가지 과점을 가지고 한 챕터씩 맡아서 글을 쓰는 형식이었다. 어떤 측면에서는 두 사람의 논조가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고 또 어떤 측면에서는 두 사람이 상반된 측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특히 과학적 접근법과 인문학적 접근법에 있어서는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함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으며 또한 현재 지금 우리 사회의 특성들에 대해서 나름의 분석을 한 내용들을 볼 수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책을 읽어 나아가면 갈 수록 이 두사람이 쓴들이 처음에는 아! 정재승이라는 과학자가 쓴 것이고 이것은 진중권이라는 미학자가 쓴 글이네..라고 인지를 할 수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누가 쓴 글인지 인지할 수 없었다라는 점이다.

즉 정말 내 인지력이 크로스 되었다고나 할까?

특히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여성의 미에 대한 이야기 즉 "아름다운도 도덕도 스스로 창조한다"라는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과학자와 미학자의 분석이었는데 고딕형 미인 이라는 이야기가 정말 팍 와 닿았다.

이 두 사람이 여러가지 사회 현상에 대해서 분석하고 또 각기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는 마치 양쪽의 뇌에 자극을 주는듯 하다. 다른 시각에서 다른 자극을 주는 이 책은 나로하여금 우뇌와 좌뇌의 들썩임을 일으키는 듯 하다.

정말 즐기듯이 그리고 다른 시각의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책이었던 것 같다.
http://attmo.egloos.com2010-03-18T02:11:20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덧글

댓글 입력 영역


2013 TTB의 달인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