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抽象)으로의 초대.. 독서 창고(글사랑)

미학 오디세이 2미학 오디세이 2 - 8점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

이제 진중권 교수의 미학오디세이 그 머나먼 여정의 2/3의 넘어왔다. 처음 미학오디세이 1편에서는 아직 감을 잡지 못했던 나의 시야가 이제 2편으로 넘어가면서- 자화 자찬을 하자면 - 조금은 감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자 그의 미학오디세이 2편을 읽고 나서 내가 느낀 느낌은 이제 조금씩 근대 예술의 "추상(抽象)으로 초대를 받았다"라는 것이라고나 할까? 즉 그의 1편과 맞물려서 추상화가인 "에셔"와 "마그리트"의 비교를 통해서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에서 어떻게 추상화가들이 그것을 비틀고 패러독스 하는지에 대한 조금의 감이 생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직 그것을 보는 내 눈은 초보 혹은 초짜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저자가 이야기 해준대로 에셔와 마그리트의 그림들을 비교해서 보니 "마그리트"의 작품들이 우리가 흔히 의미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비꼼과 뒤틀림을 주제로 하였다라는 것이 이해가 되었고 이 책에 그런 예제의 그림들이 비교적 많이 나와 있어서 그것을 비교할 수가 있었다.

사실 현실 우리가 하루하루 그냥 그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것들을 그들은 그들의 철학적 혹은 사상적 기반위의 생각 위에서 비틀고 있었으며 그들이 고민하는 2차원적인 그림들을 어떻게 현실의 3차원으로 구현해 내고자 했는지에 대한 사실들이 너무나도 흥미로왔다.

그리고 저자가 중간중간 끼워 넣는 플라톤과의 대화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철학적으로 펼쳐지고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실이며 현실이고 혹은 진실이라고까지 이야기 한것들이 어떤 기준으로 보면 왜곡되고 변질될 수 있다라는 사실 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즉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사실 혹은 진실에 근거하여" 라는 이야기는 결국 비틀어 질 수도있다라는 이야기이며 이것에 대해서 항상 의문을 가져야 한다라는 것이다.

근대의 추상(抽象)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보면서 그들이 이렇게 그림을 통해서 현실을 패러독스 한것은 아마 그 시대 혹은 그때 인간들이 당연시 하고 있는 것들을 비틀어 봄으로써 그 이상의 진실을 추구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2/3까지 온 이 "미학 오디세이"의 여행을 마지막 3편을 통해서 마무리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미학 오디세이 2편의 리뷰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어제는 이 책을 다 읽고 책에 나온 그림에 대한 꿈이라도 꾸기를 원했지만 요즘 너무 피곤한 탓인지 그냥 잠만 잤다...

http://attmo.egloos.com2009-11-18T00:33:38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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