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소재에서 나온 기발한 이야기.. 독서 창고(글사랑)

카인의 징표카인의 징표 - 6점
브래드 멜처 지음, 박산호 옮김/다산책방

책의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책은 정말 기발한 소재에서 나온 기발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슈퍼맨의 원 저작자에 대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 이 이야기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 들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였다.

그래서 거의 6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마치 우리가 예전에 책에 그림을 그려놓고 만화처럼 책을 죽 넘겨가는 것처럼 책을 읽어 갈 수 가 있었다. 물론 이런류의 책들이 그리는 것처럼 결말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끝이나게 되고 말이다.

이런 점에서 오랜만에 아버지와 아들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 - 예전에 인디애나 존스의 시리즈 중 한 편처럼 - 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은 하나의 사건으로 말미암에 이것을 풀어나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라는 것으로 귀결이 된다.

대략적으로 이 책에서는 한권의 인류사의 비밀이 담겨져 있는 책들과 이것을 지키려는 자들과 또 이것을 빼앗으려는 사람들의 대결구도로 그려져 있으며 다양한 인물들이 각각의 뚜렷한 개성을 가지며 이야기 속에 등장을 하고 있다.

여기서 그려지는 주인공의 인물적 특성을 보자면 슈퍼맨이 아닌 평상시의 슈퍼맨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 즉 어떤 때에는 슈퍼맨과 같은 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또 어떤 때에는 평범한 사람보다도 못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더 이 책의 주인공에 대한 애정이 가기도하고 말이다.

정말 많은 양의 이야기를 단시간에 - 혹 영화를 볼 정도의 시간일까? - 읽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재미적인 측면에서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 헐리우드 영화를 보았다라는 느낌? 즉 책을 읽는 동안에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지만 그 다음에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라는..

책에서 재미를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강추하지만 무엇인가 책에서 의미를 얻고자 하는 분들이시라면 비추하는 바이다.
http://attmo.egloos.com2009-11-06T04:03:560.36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덧글

  • 초하(初夏) 2009/11/18 03:19 # 삭제 답글

    압도하는 책의 두께에 비하면 내용은 상대적으로 간결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보다는 가족의 따듯함을 이야기하는 소설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었구요. 제 글도 엮어놓고 갑니다~~
  • bslee 2009/11/18 10:34 #

    네, 감사합니다. 초하님 ..저도 님의 의견에 동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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