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는.. 독서 창고(글사랑)

1Q84 21Q84 2 - 8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문학동네

1Q84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몸속에 공존하는 여와남의 서로에 대한 갈구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그것은 결국 인간의 인간에 대한 구원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굳이 헤겔의 변증법적 논리에 입각하여 "정반합"의 철학적 논의를 하지않더라도 남녀가 합이라는 구원에 이르는 길은 이 책에 의하면 험난하기만 하다.

이제 책의 내용으로 돌아가면..

하루키는 그가 생각하고 있는 이 철학적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일정 부분 그의 상상력이 생각한데로 펼쳐질 수 있는 1Q84라는 시공간을 창조해냈고 그 공간안에서 우리인생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사춘기가 막 시작될 무렵의 한 남녀의 그 짧지만 강렬한 만남은 어려운 환경을 거쳐 성인이된 그들에게는 마치 성숙된 연어가 자신이 태어난 하천을 찾듯이 일종의 구원을 향한 회귀본능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형이상학적인 두개의 달이 뜨는 1Q84라는 시공간에서 서로를 찾기위한 방황을 필연적으로 하게 되었고 말이다.그것은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인생의 커다란 시련과 고통을 은연중에 이야기 하고 있으며 또 그것에 대한 치유에 대해서도 이갸기 해주고 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혹은 문득 우리의 나이가 많건 혹은 적건 간에 한 사람의 이성에 대한 아련한 기억내지는 향수를 갖고 살아간다. 그것은 우리의 기억속에 아니면 잠재의식 속에 내재되어서 우리의 감성을 간혹 자극하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나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여자와 남자 그리고 그 사이에 들어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볼 수가 있었다. 그래서 첫 사랑이라는 감정에 젖어 들기도 하고 혹은 실패했던 사랑에 대해서 반추해 보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 그의 책을 읽으면서 정말 대단한 감수성을 지닌 작가의 글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즉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작가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감수성을 끌어낼수 있는 능력이 분명이 이 책 안에는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현실과 환상 그리고 상처에 대한 치유는 결국 자기 자신안에 있고 그것을 극복하고 치유하는 것도 결국은 자기 자신이라는 마지막 장의 주인공의 대사가 떠 오르면서 왜 무라카미 하루키가 베스트셀러 작가인지 알게 해주는 작품이었던것 같다.

결국 그는 우리로 하여금 바쁜 일생 생활에서 잊고 있었던 인간으로서의 혹은 남자와 여자로서의 "감수성"을 끌어내고자 했던 것이다.
http://attmo.egloos.com2009-10-01T00:07:53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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