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과 절망을 담은 시집.. 독서 창고(글사랑)

살아있다는 그 끝까지 가고 싶다 - 6점
전영칠 지음/자전거


우선 이 시집을 읽고 느낀점이 있다면 정말 오랜만에 정말 교과서에서 시를 읽은 이후에 처음으로 시라는 문학 작품을 접했다라는 점이다. 시라는 것이 너무나도 많은 행간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여해 주기때문에 사실 나의 게으름이 이렇게 시라는 문학작품과 멀리 떨어져 버리게 하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시집을 접하고 나서는 한동안 긴 문장에만 익숙해져 있는 내 자신 때문에 오랜동안 그 하나하나의 행간을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야만 했다.작가의 시들은 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인생 그리고 더 크게는 삶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감성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었다.

그 안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고 작가의 삶이 그대로 이 시집안에 투영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란 어때야 한다라는 형식적인 의미보다는 그의 글속에 그리고 그 의미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노력했다라는 말이 맞을 것 같았다.

아니 그 보다는 더 내 삶의 경험들을 이 시집에 나와있는 한 단어 한 단어에 맞추려고 노력했다라는 것이 옳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때로는 기쁨에 때로는 슬픔에 어떤 때에는 무념무상의 작가의 시들을 읽어 가면서 내 인생도 이렇게 한 편의 시로 이야기될 수 있을까?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보기도 했다.

오랜만에 읽은 시집이라서 그런지 내 감수성과 글을 통한 행간 의미의 파악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간만에 글을 통한 감수성 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시집이었던 것 같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렇게 내 감수성을 위한 그리고 글이란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닌 이렇게 다른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다라는 것을 이 시집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시집을 통해서 무엇을 느끼던 간에 그것은 이 시집을 읽는 독자의 몫이 아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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