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뒤를 돌아봐야 할때.. 독서 창고(글사랑)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가질 수 없는가?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가질 수 없는가? - 8점
박성래 지음/베가북스

이 책은 현재 정치적으로도 민감할 수 있는 부분 즉 전임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을 역사적인 인물인 마키아벨리와 링컨에 비교하여 그들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현재의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이고 있다.

어찌보면 책 제목에서처럼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가질 수 없는가?"라는 이유를 가지고 전직 그리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통해서 현재 우리가 가져야 하는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를 마키아밸리 와 링컨 이라는 상반되는 혹은 상반되어 보이는 리더십적 성향을 보이는 인물들과 대비시켜 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려가고 있었다.

즉 철학적으로 정반합의 논리를 상반되는 성향을 가진 인물들의 대비성향을 통한 합의 논리로 이끌어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인식이 되었다. 아니면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부족한 점 혹은 비판적 시각을 통한 반반합의 논리로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방송 기자 출신의 글이라서 그런지 어떤 부분에서는 적나라할 수도 있는 글들이 튀어 나오기도 하고 또 그가 미국에서의 대선을 취재하고 분석해서인지 오바마에 대한 세부적인 성향 파악도 비교적 잘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전,현직 대통려에 대한 양비론적 시각으로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에 대한 대척점에 있다라고 보고 있고 또 여기에 덧붙여 명예와 이익 혹은 사랑과 두려움이라는 대비적 성격의 함축적 용어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전,현직 대통령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이 대비되고 있는 이런 덕목들이 조금씩 부족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이 모두를 조화하고 있는 인물로 역사적인 인물로는 링컨, 그리고 현재 가장 근접하고 인물로는 오바마를 꼽는다.

물론 그는 책의 중간중간 그의 이런 논리가 오바마를 향한 절대적인 지지 혹은 추앙의 의미가 아니라 분석상 그렇다라는 내용을 중간중간 넣어 놓기도 한다.

책을 읽어 가면서 정말 민감할 수도 있는 시기 그리고 이런 정치적 내용에 대한 글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는 저자의 용기와 결단력에 일단은 점수를 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였고 글 행간에 있는 시원한 글들도 내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 대비를 축으로 한 이야기구조 때문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 부분에서 사실 약간은 공감을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나 가진자 혹은 우리가 소위 권력층이라고 부르는 계층에 대한 탈권위에 대한 노력 또 그 자신이 그것을 벗어 내려고 했던 것들을 가벼움으로 표현한 것들은 부분적으로 공감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정치라는 복잡 미묘한 스토리를 그래도 그 동안의 경험과 저자의 몰입을 통해서 이렇게 대중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라는 점은 이 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며 특히 그가 마지막 장에서 이야기한 "성찰"은 우리도 이제 그만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릴 것이 아니라 뒤를 돌아보아야 할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우리 정치사에 있어서 이렇게 초단기적인 시기를 그려내고 있는 서적이 그리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 책은 우리가 가져야 하는 리더십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으며 결국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서 비교 분석한다라는 것 자체는 아마도 우리 자신들을 비교 분석하는 것과 마찬가지일거라는 책 말미의 생각에 나 자신부터의 "성찰"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http://attmo.egloos.com2009-08-27T00:36:22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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