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삐딱하게 보기.. 독서 창고(글사랑)

어린왕자의 귀환어린왕자의 귀환 - 6점
김태권 지음, 우석훈/돌베개

이 책은 우리가 그 동안 맹신해왔던 자본주의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다른 시각에서의 삐딱하게 보기라 할 수있을 것같다. 특히나 오랜만에 만화 형식으로 된 책을 읽어서 그런지 새롭다라는 느낌도 많이 들었고 특히나 경제 용어등 난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만화로 쉽게 풀어서 보다더 구체적인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그러나 사전에 경제 지식혹은 세계 경제에 대한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괜히 만화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여 읽게 된다면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도 있다라는 점이 아쉬웠다. 특히나 경제 용어에 대한 요해나 설명이 부족했던 점도 많이 아쉬웠고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구체적 사례 즉 왜 신자유주의가 근로자들의 휴식과 여유를 앗아가게 되었고 이 자본주의의 글로벌화가 어떻게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초래했는지 그리고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된 인간의 합리성에 근거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효율적 자원 재분배의 허상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었다.

힘든 시기 자본을 가진자와 그것을 가지지 못한 근로자-지식,혹은 육체 노동자-간의 대립 구도를 어떻게 가진자들이 노노 대결로 몰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경제의 위기와 파탄을 노동자들의 책임으로 몰아가고 있는지 이 책은 어린 왕자라는 인물들을 통하여 이것저것 살펴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의 한계점도 명확한데...

즉 이에 대한 해결책 혹은 솔루션을 제시하지 못한다라는 점이다. 백년 넘게 이어져온 이런 자본주의의 흐름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이며 또 인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욕심과 욕망을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으로 공평하게 나눌것인지 등이다.

예를 들면 최근의 경제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안는손"에 대한 인간의 최대한의 합리주의를 배격한 "행동 경제학"이나 - 즉 인간의 비이성적 요소들이 경제 행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라는 - 혹은 경제 행위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개입 등등의 해결책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없는 자가 힘들게 살고 있는 이유 그리고 그 상황에 대한 논리적 전개는 차지하고서라도 그에 대한 해결책 혹은 대안 제시가 아쉬운 책이었다. 그래서 더욱더 이 책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책으로서의 연계성을 위해서는 조금더 각 장마다의 연결고리가 조금은 확실해야 할 것 같았으며 어찌보면 각 장별로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주어 억지로 각장을 맞추어 놓았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일관되게 공공성 혹은 글로벌화라는 명목하에 우리에게 주입되어 왔던 경제 및 사회 전반의 현상들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내용이었다. 끝으로 "돌베게"라는 출판사가 낯이 익어 생각을 좀 해보았더니 대학 시절 보았던 다시쓰는 한국현대사를 출간했던 출판사가 아닌가하는 생각에 과거에 대한 회상에 잠기기도 하였다.
http://attmo.egloos.com2009-08-20T00:21:560.36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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