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는 힘들어!!.. 가현이 이야기(딸사랑)

얼마전의 일이었다. 그날은 그래도 모처럼 퇴근을 일찍(?)하는 날이어서 집에서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먼저 퇴근한 아내는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였고 늦게 들어간 나는 혼자서 식사를 할 수 밖에는 없었다. 딸아이는 혼자 이것저것 하며 놀고 있었고 말이다. 그리고 얼마 후 식사를 마치고 난 나는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있었고 아이도 좋아라 하며 나와 아내와 함께 놀고 있었는데 무슨 일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녀석이 잘 놀다가는 막 떼를 쓰면서 급기야 대성 통곡을 하며 우는 것이었다.

그 정도면은 괜찮았을 텐데 녀석이 울다가는 거실 바닥에 깔려있는 이불위에다가는 여기저기 토를해 놓는 것이었다. 사실 녀석이 일부로 그랬는지 아니면 요즘 약한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녀석이 자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기 위해서 하는 방법이 토를 하는 것이어서 아내는 녀석을 무척이나 혼을 내었다.

녀석이 토한 이불을 세탁기에는 바로 넣을 수가 없어서 화장실에서 수돗물로 닦아내고 그것도 2개 씩이나 정리하고 나서야 조금은 정신을 차릴수가 있었다. 여자 아이이지만 점점더 개구져가는 녀석..그리고 점점더 본인의 의사에 대한표현과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집착 등등등...

어느선까지는 해주고 허용해야 하고 또 어느 선까지는 못하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과 이를 아이에게 인지시켜야 하는 방법 등등등... 회사의 일보다 더더욱 힘이든것 같다. 역시 인간관계 특히 혈연관계에 있어서의 아이에 대한 것은
정말 정답도 없고 어찌해야 할 바를 잘 모르겠는것 같다.

다만 그 중심에는 아이를 한 인간으로서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그 밑바탕에는 애정이 깔려있어야 한다는 것...그 정도.. 아 .. 정말 아이 키우기는 힘들다.. 우리 부모님도 나를 키우실 때 이러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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