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대는 아빠,엄마와 팔팔한 딸아이.. 가현이 이야기(딸사랑)

요즘 아내와 나는 감기때문에 퇴근해서 집에들어오면 서로가 골골대고 있는데, 우리 튼튼한 딸아이 가현이는 우리 세 식구중에 가장 건강하다. 그래서 퇴근 후나 주말에 집에서 쉬는 날이면 나와 아내는 조금이라도 더 쉬기 위해서 빈틈을 찾지만 아이는 그것을 용서하지(?) 않는다.

딸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말은 무조건 어디든지 나가자는 이야기고 마지못해아내와 내가 따라 나아가게 되면 아이는 이미 저만치 멀리 가 있곤한다. 맞벌이로피곤에 절어 있는 나와 아내를 부모로 둔 아이가 그럴때면 한 편으로 불쌍하게도 느껴질 때가있다.

맞벌이를 함으로써 경제적인 이득을 보는지 안보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제 점점 더커 갈수록 엄마의 빈자리가 커 가기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물론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아이를 잘 돌봐 주고 계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모된 입장에서한편으로 마음을 쓸쓸하기만 하다.

지난 주말에도 아내와 내가 모두 감기때문에 골골대는 바람에 어디 멀리 가지는 못하고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부모님 댁에 잠깐 들르고 대형 마트에 가서 장보기를 하는 것으로 귀중한 황금같은 주말 시간을 다 보내버리고 말았다.

아쉽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여기저기라도 다녀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일찍 잠에 드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천사가 따로 없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아빠로서 더 활동적으로 놀아 줘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늦게 본아이라서 더욱더 이쁘기는 하지만 나이먹은 아빠 엄마를 둔덕에 녀석의 활동성에 제약을 받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뛰어 놀기도 좋아하고 무엇이든 관심이 많은 녀석 ..

아빠,엄마는 골골하더라도 녀석은 정말 튼튼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뿐이다.그러려면 내 몸도 좀 챙겨야 겠고 말이다. 사진은 녀석이 잠들어 있는모습을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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