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쌓아라.. 독서 창고(글사랑)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4점
캐런 킹스턴 지음, 최이정 옮김/도솔

이 책은 동양의 풍수 사상과 접목한 청소하기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요즘 머리도 복잡하고 해서 무엇인가를 버려야 할 것 같은데...

무엇을 버려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이다. 얼마전 내 책상위에 가득 쌓여진 서류들이며 종이 뭉텅이들을 보고 정말 이대로 쌓아 놓다가는 언젠가는 이 종이들에 내가 덮여버릴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것도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고자 했던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게다가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풍수에 대해서도 조금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 잡동사니가 발생된느 이유와 이런 것들이 풍수 사상에 입각해 어떻게 집안의 기의 흐름을 막게 되는가? 잡동사니를 정리 해야하는 방법들..그리고 마음과 정신을 영혼을 또한 청소하기.. 그리고 부록으로 친절(?)하게도 기본공간 정리의 21단계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사실 주변이 정리가 안되고 예전의 물건을 쌓아놓는 것은 그것이 내 마음의 표현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정리가 안되니 내 주변도 동시에 정리가 되지 않은것이고 이것이 사실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잡동사니들이 기의 흐름을 막는다 라는 논리인것이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마음이 먼저냐 혹은 주변 정리가 먼저냐의 생각인것 같다. 즉주변 정리를 먼저하면 그것이 결국 내 마음과 정신에도 영향을 미쳐 깨끗하게 정화가 되고 정리가 된다라는 것이고 혹 마음이 먼저 정리가 되면 주변이 그렇게 잡동사니들로 쌓이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결론은 간단한데 이것저것 사례들과 교묘히 내가 보기에는 정확하지도 않고 근거도불분명한 풍수 사상과 엮어서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내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그래서 마지막에 보니 정말 황당한 성수 뿌리기 그리고 뭐 사탄을 없에는 등등의 이야기도 나오고 말이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뒷 부분으로 갈수록 논리의 불명확성과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못 마땅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버리고 쌓아라 .." 즉 주변의 잡동사니들은 버리고 정화된 정신을 마음에 쌓으라는 이야기는 뭐 그래도 조금은 심란했던 내마음에 조금의 위안이 되기는 하였다.
http://attmo.egloos.com2009-06-14T23:21:110.34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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