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사랑이야기.. 독서 창고(글사랑)

채굴장으로 - 6점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권남희 옮김/시공사

이 책은 결혼을 한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심리적으로 혹은 정서적으로 사랑하게 된이야기라고 할 수있다. 그래서 주변의 등장 인물들을 보면 대놓고 유부남을 사랑하는 사람 또 아주 나이가 들어 혼자된 노인이 죽음 직전까지도 옛사랑을 잊지 못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이야기는 주로 주인공인 양호 선생님 "세이"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면 끝이나기 때문에 주인공의 대화 뿐만이 아니라 미표하게 그려지는 심리적 묘사까지 세세히 읽어 나아가야 이 소설에 감정 이입이 쉬워지는 글이었다.

왜 리뷰의 제목이 그림같은 사랑이야기인고 하니 내가 보기에 이 연애소설의 내용이 그렇다는 것이아니라 섬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나 풍경에 대한 묘사가 그림 같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아마 이 사랑이야기도 어찌보면 정서적 불륜이라고 할 수있는 내용이 그림같은 사랑이야기로 비춰질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은 남편이 있는 학교의 양호 선생님인 세이가 새로 전임온 체육 선생님과의 첫눈에 이성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이야기로 주변 사람들은 세이와 그 새로운 선생님과의 관계 혹은 둘만의 감정을 어렴풋이 눈치채고는 있지만 그 사람들을 기다려 준다는 이야기다.

특히 세이의 남편은 그녀의 그런 행동을 1년이 넘게 기다려주고 나중에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으로 다시금 그 둘만의 사랑을 확인해 간다는 이야기이다. 전체적인 내용을 놓고 보면 뭐 그렇게 큰 사건이나 사고 혹은 이슈가 될만한 이야기가 없어 밋밋한 연애소설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 소설의 특성상 독자들은 무언가를 기대하기마련이니까 말이다. - 결말까지 그냥간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아마 저자는 이런 이야기 구조를 통해서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소설속의 내용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에 대한 것을 독자들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읽는 내내 명확하게 결론나지 않는 스토리로 인해 성급한 사람이라면 짜증을 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야기한데로 우리들 스스로의 사람을 한 번 생각해보게하는 장치를 저자는 해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글로 읽었지만 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그런 소설이었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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