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의 결말은? 독서 창고(글사랑)

한밤중에 행진한밤중에 행진 - 8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재인

오쿠다 히데오.. 일본 작가중에 가장 많이 읽게 되는 작가의 이름이다.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아마 가볍게 생각하면 가벼울 수 있고 무겁게 생각하면무거울 수 있는 인류 공통의 주제와 유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의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짧지만 상당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가확실한 등장인물부터 시작해서 어떤 의미에서는 해피엔딩의 결말까지..글들은 대부분 이런식의 내용과 결말을 맺게 되지만 그래도 그 순간순간 만큼은 책을 놓지 못할 정도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통찰의 유머까지 말이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우연한 기회에 모이게 된 주인공 남녀 3사람.. 그들은 각자의 삶의 이유 때문에 불법적인 도둑질을 감행하게 되고 그 안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되면서 나름의 목표 혹은 목적을 성취해 나아간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 안에는 정말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이야기들이 숨어 있고 결국엔 각 자의길을 걸어가게 된다는 뭐 그런 이야기들..

이 책도 오쿠다 히데오의 여러 작품들처럼 정말 가볍게 그리고 짧은 시간에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읽을 수가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너무 분석적이 되지않아도 좋고 또 결말에 대해서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아도 좋다.

다만 책을 읽고 있는 순간만이 있을 뿐.. 종종 사람들에 따라서는 이 책의 내용을가지고 여러가지 의미를 만들 수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 결국 인생은 각자 살아가는것이며 그것의 종착지에 대한 결과도 본인이 책임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어떻게 보면 결말 부분에서 너무 시니컬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들기도 하지만 결국 마지막 장을 덮으면 잠시 피식 웃을 수 있는 결말을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볼 수 있었다.

결국 " 삶은 달걀이다." 라는 진리와 함께 말이다.
http://attmo.egloos.com2009-05-17T23:21:27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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