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에 대한 단상... 독서 창고(글사랑)

나이는 생각보다 맛있다나이는 생각보다 맛있다 - 8점
김혜경 지음/글담출판사

이 책은 나이듦에 대한 단상들을 웹 블로그에서 읽을 만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인상을 주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특히 여자로서 직장 생활뿐만이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소위 우리가 이야기하는 커리어 우먼들의 이야기로 꽉 차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남자인 내가 보아도 같이 나이들고 있고 또 나이듦에 따라서 얻어가는 것과잃어 버리는 것들에 대한 단상들이 사실은 많은 부분 내 삶속에서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 듯 하여 공감 가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여자로서 직장 생활과 커리어 우먼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일 것이다. 내 경우만 보더라도 아내와 같이 맞벌이를 하며 직장 생활을 꾸려 가고 있는데 이것 역시 내가 남자로서 많은 부분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자에게 특히 엄마에게 주어지는 책임감이란 막중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집의 경우도 즉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시어머니에게 많은 부분 도움을 받을 수 밖에는 없고 나도 아들로서 아내와 어머니와의관계 사이에서 어떤 때는 즐겁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갈등하기도 하는 관계 사이속에서 줄타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안티에이징 - 이라는 역시 광고계 쪽에서 읽하는 저자라서 그런지 네이밍이참 기가 막히다. - 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특히나 일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와 여자로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많은 부분 공감이 된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은 여자와 남자 사이에 차이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치열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생각하고 단상들을 하게 되는 것은 많은 부분 동일하게 나에게도 와 닿아서 '아 맞아', '아, 그렇지' 하는 생각들이 절로 들게 된다.

나도 블로그를 통해 글을 써가면서 많은 부분이 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또 내 삶에 대한 이야기로 도배되어진 블로깅을 하면서 이 책을 읽고 보다많은 생각을 해야겠다라는 자기 반성을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많은 것을 책이라는 간접 경험이나 직접 경험을 통해서 얻게 되지만 내가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은 의외로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야 점점 더 나이가 들수록 그것이 '생각보다는 맛있네?' 라는 느낌을 갖게 될것이라는 작은 믿음이 생기기도 하고 말이다. 맛있는 나이듦... 그것은 책에도 나와 있지만 나답게 늙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거듭하게 되었고 이제 불혹을 앞둔 나이에서 나답다라는 것의 정의를 한 번 해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또한 들게 되었다.
http://attmo.egloos.com2009-04-07T23:30:45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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