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와 경제 불황.. 독서 창고(글사랑)

엔트로피엔트로피 - 8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세종연구원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경제 불황에 대한 이해가 혹은 열역학 제2 법칙에 따른 경제의 불안정성이 작금의 사태를 초래하지 않았나 하는 정말 불안감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즉 책에서 이야기 하는 바와 같이 최근 10여년 간의 경제의 최대의 호황을 맞이했고 이에 따라 자본 집중적 그리고 에너지 집중적인 경제 성장구조의 특히 미국주도의 산업 구조가 활성에 되었고 이에 따라 불안정성이 극대로 증대되어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이야기다.

리프킨이 이야기하는 열역학 제2법칙 질서에서 무질서로의 이동 그리고 가용에너지에서 비가용 에너지로의 이동에서 생기는 엔트로피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를하여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추론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현대 산업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물리적 이론으로 이렇게 현대 그리고 지금의 세태를 연관시켜 비판 혹은 조언할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탁월한 통섭에 의한 직관이 아닌가 싶고 그는 미래를 거의 어느 정도는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라고밖에 판단할 수 밖에는 없다.

그는 원시 시대부터 지금까지 인간들의 발전사 정치,경제,문화,과학,종교 등등의 문제들을 이 엔트로피로 대변 되는 열역학 법칙에 따라서 예견하고 또 현대 사회를 비판하고 있으며 지금 우리의 경제 및 산업구조는 엔트로피를 극대화 하는 즉 무질서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런 엔트로피를 극대화 하는 산업정책 경제정책에서 벗어나 최소한으로 그 속도를 늦추어야 만 인류 멸망이라는 파국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는 논리이다.지금까지 이런 고도로 집중화되고 또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를 엄청나게 쏟아내는 소비 위주의 미국식의 경제 산업 정책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에너지 그중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해 이를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 였다.

위에서도 언급한 미국의 금융 위기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불황과 경제위기는 어찌보면 리프킨의 이 열역학 법칙에 따른 엔트로피의 급증이 결국은 이 같은 상황을 도래하게 했는 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녹색 성장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고 말이다.

화석 연료를 가진 중동의 국가들이 또 다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경제 구조를 가져가려고 하는 점도 향후에 아주 우려되는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한정된 자원을 소비 중심의 사회,경제,산업 구조로 가져가는 미국식의 정책 내지는 패러다임이 이제는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그래서 이 책은 거시적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너무나도 많다. 저자의 식견뿐만이 아니라 그로인해 발생할 많은 문제점들을 그 과거에 미리 예측하고 예견해 냈다는 점은 정말 놀라우리 만치 신기하다.

단지 신기한것 뿐만이 아니라 그가 예견한 대로 파국을 맞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되고 말이다. 소비를 중심으로 이를 통한 생산 다시 소비로 이어지는 지금의 미국식경제 체제는 조만간 종말을 맞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한권의 - 과거에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 미래 예측서를 읽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우주의 탄생과 종말 에서 부터 우리의 실생활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서 다시 한번 우리의 소비적 습관을 되돌아 보게 하는 의미 심장한 책이었다.
http://attmo.egloos.com2009-02-27T03:36:55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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