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반세기의 역사를 보여준 영화.. 독서 창고(글사랑)

24시티
조안 첸,루 리핑,자오 타오 / 지아 장커
나의 점수 : ★★★

이 영화는 중국의 한 지역 반 세기의 역사를 경제적 그리고 개인적 관점에서 보여준 영화였다. 사실 초반부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나 지루했던 감정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중국 영화에서 다큐멘터리적 구성으로 새로운 시도의 영화로 기억이될것 같다.

항상 중국 영화라고 하면 무협 혹은 액션 아니면 코믹으로만 생각하던 나에게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는 없었으며 이를 통해 현재 개발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 사회의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영화는 1958년 대약진 이라는 구호아래 중국 정부 주로로 사이공이라는 국영 공장이 세워지고 한국전과 베트남전 등을 통해 흥함과 또 냉전시기의 종식을 통해 망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었다.

그 속에서 일을 해왔던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서 말이다. 부연하자면 이 영화는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개인들의 경험에 반추에서 증언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물들에 대한 계속적인 정지 장면으로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과 함께 지루함을 부가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그때 정부의 주도로 만들어진 420 이라는 공장에서 15만명의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반세기 동안의 변화상을 보여주며 그 자리에 세롭게 세워지고 있는 24 CITY 라는 고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사의 뒤안 길과 새롭게 역사가 씌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안에 각 세대별로 420이라는 국영 공장에 대한 감회와 느낌 그리고 24 CITY라는초고층 고가의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젊은 세대의 꿈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등과 맞물린 경제 개혁 및 건축 붐과 관련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그런 점에서는 많은 공감이 되었다. 예전 우리의70,80년대의 생각도 많이 나고 말이다.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이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빠른 화면 구성에 익숙해져 있는 나는 이렇게 느리게 진행되는 영화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 감독은 이렇게 느린 진행을 통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생각 할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였던것 같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중국 영화에 대해서 이렇게 나처럼 오해를 많이 한 사람들이 있거나 혹은 이런류의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또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 분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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