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다시 생각하다... 독서 창고(글사랑)

슈테판 츠바이크의 메리 스튜어트슈테판 츠바이크의 메리 스튜어트 - 8점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이마고

무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어 가면서 이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을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 이게 웬걸 .. 책을 읽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게 나왔다.아마 한 인물의 전기였지만 작가의 섬세한 글쓰기에 그 책의 분량보다는 느낌에 치중해서 읽었기 때문일것이다.

힘없는 스코틀랜드의 왕족의 후손으로 태어나 애기때 부터 여왕의 숙명을 타고난 한 인물의 삶을 읽어 가면서 나는 다시 운명을 생각할 수 밖에는 없었다. 과연 운명이라는 것이 개인의 성향에 좌지우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상황 때문인지 말이다.

이 책은 '메리스튜어트'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그녀의 일생에 대해서 작가가 서사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 그속에 인물들의 생생한 성격표현 및 작가의 주관이 많이 들어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로인해 역사적으로 다양한 성격으로 묘사되고 있는 그녀에 대해서 많은 사실들과상상력을 가질 수가 있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서양 역사에 대해서 그리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 책은 그런 무지에도 불구하고 역사속 개개인들의 성격 탐구와 또 기록을 통한 고증을 통해서 마치 한편의 스릴러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들게도 해 주었다.

회사와 집을 오가며 지하철 안에서 읽은 책이었는데 짧은 순간에도 눈을 띄지 못하게 하는 장점을 가진 책이었다. 그리 길지 않은 아니 다시 이야기하면 단두대의 이슬로 짧은 생을 마감한 그녀를 보면서 인생이 이렇게 까지 급변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잉글래드의 엘리자베스 여왕과의 비교를 통해서 그녀의 삶이 왜 극단과 극단 사이를 오가게 되었는지 보여준 점은 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흥미로왔다.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생각하게 된다고들 이야기를 하고 그런 것이 입증되어지기도 한다.

물론 한 인물을 위주로한 역사 이야기지만 이를 통해서 우리는 한 개인이 순간순간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그 것이 결국은 어떤 형태의 결과를 가져오는지 볼 수 있었고 이것이 개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바쁘고 정신없는 시기 ... 하루 짧은 시간이나마 이런류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한 인물의 삶을 책을 통해 살펴보는 것도 내 개인의 인생을 살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책의 두께에 거부감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역시 내용을 외우는 것이아니라 느낌과 감성으로 읽는다면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내용의 책이었다는 생각이다.

" 결과는 본인의 의사결정에 달려있다...."
http://attmo.egloos.com2009-01-19T23:37:430.3810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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