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잔하고도 잔잔한.. 독서 창고(글사랑)

굿바이 칠드런
가스파르 마네스,라파엘 페지토,프란신 라세트 / 루이 말
나의 점수 : ★★★★

오랜만에 아내와 - 근 1년 만의 일인것 같다. - 아이를 어머님께 맡기고 프랑스의 작품성있는 영화를 한 편 볼 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았다. 시사회가 직장인들이 평일날 시간 내기 좋은 저녁 8시 30분에 있고 또 회사와 가까워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모처럼 아내와의 오붓한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그리고 결혼전 연애 할때의 기분을 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종종 평일날에도 아내와 나를 위해서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 였다.

영화는 프랑스의 한 수도원 기숙 학교에서 시작을 한다.. 2차 세계대전이 종반으로치닫고 있는 시기에 학생들은 기숙 학교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는못한채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보네" 라는 한 전학생이 이 학교에 다니게 된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남자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생활이 주요 주제다. 그리고 거기에 전쟁이라는 풍파 속에서 두 남학생간의 많은 대화나 이야기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싹튼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릴적 내가 학교 생활을 했을 때와의 경험이 이입이 되면서 차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내용을 감독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부축이면서 극복해 내고 있었다.

우리가 최근의 너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물에 찌들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 영화는 그런 우리의 눈과 귀와 마음을 씻어 내어주려는 듯한 영상미와 음악과 주제를제공해 주고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난 느낌은 제목과 같이 애잔하고도 잔잔한 감동과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는 것을 것이다. 나와 아내는 물론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라서 전쟁속에서의 그 느낌을 영화가 전해주는 것 이상 받을 수는 없었지만 그 상황의 전개가 너무나도 마음을 아프게 해 주었다.

정말 오랜만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정말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마음의 상상력을 주는 영화를 만난것 같았다. 100 분이라는 시간 동안 나 자신도 어릴적 그때 그시절로 돌아갈수 있었으며 전쟁으로 또 인간과 인간의 불신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이 어떻게 어린 동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지도 볼 수 있었다.

아련함과 잔잔한 슬픔과 그리고 마지막에 감동을 주는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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